정동하 - 밤이 두려워진 건

2020-09-27 12:37:38 등록

  조용한 바람
이 불던
  아름다웠던 
시간들
 
눈을 
감으면 네 
생각이 나
 
기려 했던
   아픔
- 까지

 
한때
는   뜨겁
-던 우린데
 
차가
워진 오늘이
 
날 
슬프게 해
 
기억
을   빗질
-해 보아도
 
돌릴 
수가 없는 걸
 
난 
지쳐만 가
다시 자유
롭고만 싶어

 
밤이 두려워진 건
 
너라는 별을 잃어서
- 혼자서는
길을 찾을 수
-가 없어서
 
밤이 두려워진 건
 
어른이 되지 못 한
 
눈부시던 그때가
 그리운 거야


 
한때
는   빛나
-던 우린데
 
어두
워진 오늘이
 
날 
슬프게 해
 
시간
을 손짓
-해 보아도
 
돌릴 
수가 없는 걸
 
난 
잊혀만 가
다시 꿈을
꾸고만 싶어

 
밤이 두려워진 건
 
너라는 별을 잃어서
- 혼자서는
길을 찾을 수
-가 없어서
 
밤이 두려워진 건
 
어른이 되지 못 한
 
눈부시던 그때가
 그리운 거야


 
밤이 기다려진 건
 
너라는 별이 있어서
- 혼자서는
길을 찾을 수
 -가 없어서
 
밤이 기다려진 건
 
어른이 되지 못 한
 
눈부시던 그대가
 그리운 거야
 
그리운 거야
 
그리운 거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