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보람 - 혜화동 (혹은 쌍문동)

2020-08-19 20:15:44 등록
CAPO #3

 
오늘은 
잊고 지내던
 친구에게서 전
- 화가 왔네
 
내일이면
... 멀리 떠
- 나간다고

 
어릴 적 
함께 뛰놀던
 골목길에서 만
- 나자 하네
 
내일이면
... 아주 멀
- 리 간다고

 
덜컹
거리는 
전철을 타고 
 찾아가는 그
- 길
 
우리는 얼
- 마나 많은 것
- 을
 
잊고 
살아가는지

 
어릴 
적 넓게만
 보이던
 좁은 골목길
-에 다정한
 옛 친구
나를 반겨 
달려오는데


 
어릴 적 
함께 꿈꾸던
부푼 세상을 만
- 나자 하네
 
내일이면
... 멀리 떠
- 나간다고

 
언젠간 
돌아오는 날
 활짝 웃으며 만
- 나자 하네
 
내일이면
 
아주 멀
- 리 간다고

 
덜컹
거리는 
전철을 타고 
 찾아가는 그
- 길
 
우리는 얼
- 마나 많은 것
- 을
 
잊고 
살아가는지

 
어릴 
적 넓게만
 보이던
 좁은 골목길
-에 다정한
 옛 친구
나를 반겨 
달려오는데

 
라라
랄라라 
랄라랄라라 
 라랄랄라라
- 라
 
우린 얼
- 마나 많은 것
- 을
 
잊고 
살아가는지

 
라라
랄라라 
랄라랄라라 
 라랄랄라라
- 라
 
우린 얼
- 마나 많은 것
- 을
 
잊고 
살아가는지

 
라라
랄라라 
랄라랄라라 
 라랄랄라라
- 라
 
우린 얼
- 마나 많은 것
- 을
 
잊고 
살아가는지